정부 "4주간 새 거리두기 기간 중요고비…긴장 늦출수 없어"

입력 2021-09-07 09:23   수정 2021-09-07 09:24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재연장 조치에 대해 "긴장의 끈을 조금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4주간의 새로운 거리두기 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에 비해 1.8% 포인트 감소했으나 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오히려 전주 대비 3.9% 포인트 증가해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이다. 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지난달 셋째 주 1100명, 넷째 주 1112명, 이달 첫째 주 1156명을 기록해 증가하는 중이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초·중·고 학생의 등교 확대와 대학교 개강, 추석 연휴 준비를 위한 이동량 증가 등으로 다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방역의 긴장감이 낮아지고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할 경우 발생 규모를 통제하면서 예방접종 속도를 높여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우리 모두의 목표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최근 백신 접종 인센티브 확대 방식으로 사적모임 인원을 확대하고 수도권의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한 것과 관련해 "소상공인들의 고통과 희생을 덜어드리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절대 방역 완화의 신호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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